▲5급 370명(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 ▲7급 760명 ▲9급 4987명 ... 5급 내년 2월 10일부터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확정했다. 사진: 지난 9월 19일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국가공무원 5급 면접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천캠퍼스)을 방문하여 면접 과정과 수험생 동선 등을 살피고 있다./ 인사혁신처 캡처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확정했다. 사진: 지난 9월 19일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국가공무원 5급 면접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천캠퍼스)을 방문하여 면접 과정과 수험생 동선 등을 살피고 있다./ 인사혁신처 캡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정부가 내년에 6117명을 국가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한다. 올해 6106명보다 몇 명 늘었다.

31일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2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인사처 주관 공채는 일반직 국가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이다.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집배원 등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사회복지직 등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기관별로 추후 공고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9년도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원은 5370(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 776094987명 등 총 6117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5급 공채(370)는 행정직군 263(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67(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0, 7급 공채(760)는 행정직군 518, 기술직군 210, 외무영사직 32, 9급 공채(4987)는 행정직군 4350, 기술직군 637명 등이다.

채용전형은 5(행정직·기술직) 공채의 경우 내년 210~12일 원서접수를 한 뒤 39일에 1차 시험이 치러진다. 행정직은 622~27, 기술직은 72~6일 각각 2차가 진행되고, 면접시험은 921~24일로 예정됐다. 최종발표는 102일이다.

외교관후보자는 210~1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391, 622~272, 831일 면접시험, 911일 최종 발표순으로 진행된다7급 공채는 714~17일 원서접수 뒤 817일 필기, 1019~23일 면접, 111일 최종 발표가 이뤄진다9급 공채는 220~23일 원서접수, 46일 필기, 526~61일 면접, 613일 최종 발표 등이다.

인사처는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 저소득층(9)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한다. 우선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4%)2배 이상 수준인 6.9%(334)를 선발하고 저소득층도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6)를 채용한다.

또한 내년부터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을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경찰청의 일반직 공채 선발은 2006년 이후 13년만이다.

경찰청 구분모집으로 선발된 382(일반행정직·9)은 그간 경찰이 수행하던 행정·지원·시설관리 등의 행정 전문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내년에는 수험생의 원서접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된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만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 원서접수가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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