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주 휘발유 전주 대비 25.3원 하락한 1426.5ℓ, 경유 20.7원 내린 1320.4원/ℓ으로 7주 연속 하락...유류세인하 빼면 국제유가 하락 반영 미비

1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전주대비 20원 가량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하락폭에 비교하면 거의 찔끔 수준이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1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전주대비 20원 가량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하락폭에 비교하면 거의 찔끔 수준이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제유가 지속 하락속 국내유가에서 유류세 인하 약발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1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전주대비 20원 가량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하락폭에 비교하면 거의 찔끔 수준이다.

22일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3원 하락한 1426.5ℓ, 경유는   20.7원 내린 1320.4원/ℓ으로 7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398.8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43.2원/ℓ을 기록했다. 경유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295.9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35.3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5원 내린 1385.0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50.1원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6원 하락한 1535.1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8.6원 높은 수준이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4.9원 하락한 1246.1원/ℓ, 경유 가격은 16.4원 내린 1150.9원/ℓ, 등유 가격은 18.2원 하락한 760.8원/ℓ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4.3원 하락한 1270.1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5.1원 내린 1229.6원/ℓ이었다.

오피넷측은 국제유가는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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