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즐기기... 서울광장· DDP ·문화비축기지등에서 열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며칠만 지나면 크리스마스 시즌, 서울 곳곳에서 먹거리와 살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  서울광장과 DDP에서는 오는 22일~31일까지 열흘 간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마켓'이 진행된다. 

■ 서울광장과 DDP 동시개장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_ 오는 22일~31일까지,'크리스마스 포토존' '크리스마스 공연''선물나눔행사' 등  

올해로 4회째인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은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 이웃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따뜻함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열린다. 오는 22일~31일까지 열흘 간 서울광장과 DDP 2개 지역에서 동시개장된다. 운영시간은 토·일·월·화 15시~21시, 수·목·금 17시~22시 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은 물론, 50여대의 푸드트럭이 만드는 가지각색의 시즌 메뉴와 110여팀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준비한 특별한 시즌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열흘 내내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버스킹공연도 1일 3회 진행된다. 

추위를 막기 위해, 서울광장에는 대형 에어부스가, DDP에는 어울림 광장 내에 목조 구조물 및 소형 천막이 설치되며, 푸드트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음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광장과 DDP 마켓 입구에는 대형 선물상자가 설치돼 특별함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운영되고 선물상자 안에는 새해 소원을 작성하는 ‘소원트리’가 설치된다. DDP 마켓에 대형 스노우볼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켓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푸드트럭에서는 마라볶음 쉬림프, 쿠바 샌드위치, 피자 등의 세계 각국의 음식은 물론 크리스마스 색으로 장식된 산타츄로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크레페와 눈꽃치즈를 더한 쿵파오새우 등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도 만날 수 있다. 

핸드메이드 부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가죽, 섬유, 금속 등 다양한 소재의 소품뿐만 아니라, 겨울을 따뜻하게 할 뜨개제품,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이 준비돼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돋워준다.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공연도 진행된다. 잔잔한 분위기의 버스킹 공연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마술쇼와 아카펠라, 어린이 합창단의 캐롤 공연까지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매일 3회로 ▲토·일·월·화 저녁 5시 30분/6시 30분/7시 30분 ▲수·목·금 6시 30분/7시 30분/8시 30분 등이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존에는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 캐리커처, 압화를 이용한 소품만들기, '나만의 귀걸이와 휴대폰 고리 만들기' 등에 참여해 볼수 있다. 

이 외에도  특별한 나눔 프로그램 ‘시크릿 산타’가 진행된다. 미리 선물을 준비하거나 마켓에서 구매한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오는 31일 총 2019개의 선물상자를 지역 아동 복지센터 등에 전달하게 된다.  또 소방관에 대한 감사를 담은 캠페인(‘Thank you 119’)도 진행한다. 마켓 내부에 무인판매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나눔가게’를 마련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인근 소방서에서 ‘푸드트럭 케이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 문화비축기지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마켓' _ 오는 22일~25일까지, 15만개 전구 빛나는 대형트리와 함께

문화비축기지에서는 15만개의 전구가 빛나는 대형트리와 함께하는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마켓' 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5미터, 지름 35미터의 크기에 15만개의 LED 전구가 빛을 밝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다.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 150명의 소원을 트리 장식물에 하나하나 적어 넣어 시민들의 새해 바람을 담아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빛을 밝힐 계획이다.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트리 점등식에서는 여성 듀오‘미미시스터즈’와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관악, 금관, 목관, 현악 , 국악, 성악 등 다양한 악기와 공연을 보여주는 청소년 관악밴드 ‘슈브 브라스밴드’의 공연,시민이 직접 무대에서 새해 소망이나 고백 등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25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푸드트럭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수공예품 부스 20여대로 구성된다.

또한 나만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산타가방 만들기, 새해 소원담은 연날리기, 붕붕카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그릇이나 텀블러를 가지고 방문하면 바로 구운 맛있는 군고구마를 선물 받는다. 

이 외에도 추운 날씨를 대비해 공원의 폐목재를 장작으로 활용하는 '화목난로'가 설치되며 따뜻한 무릎 담요도 빌릴 수 있다. 화목난로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부함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에 참여하면 ‘사랑의 마시멜로우’를 받아 직접 화목난로에 구워먹을 수 있다. 모금전액은 월드비전에 기부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