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T괌∙사이판패스’ 적용… 가입만 하면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 그대로 사용 가능, T전화 이용 시 혁신적인 로밍 서비스로 요금 걱정 없이 고품질 통화 가능

(사진:SKT)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의 ‘T괌∙사이판패스’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21일 SK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3개월동안 프로모션 서비스 해온 괌·사이판 전용 ‘T괌∙사이판패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T괌·사이판패스’는 고객이 가입만 하면 괌∙사이판에서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 문자 이용이 가능하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T전화 이용 시 국내 및 현지와 무료로 통화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괌·사이판을 방문한 자사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 무료 제공 ▲1GB 모두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 혜택 제공등  프로모션 서비스 기간을 두고 고객 반응을 살폈다. SK텔레콤은 " T괌·사이판패스 출시 후 괌·사이판 지역을 방문한 고객의 80% 이상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은 출시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T괌·사이판패스는 가입만 하면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인터넷 전화, 모바일 메신저 이용과 지도 검색이 가능한 400Kbps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입한 국내 요금제(T플랜 라지/패밀리, 0플랜 라지, band 데이터 퍼펙트/퍼펙트S 등. T플랜 인피니티는 속도/용량 무제한) 에 따라 매일 추가 데이터 1GB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 데이터 100GB를 받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 국내 요금제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 시엔 매일 데이터 1GB가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로 제공한 데이터 1GB까지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국내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 사용을 원하지 않거나, 가입한 국내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이 없는 고객을 위해 ‘T괌∙사이판5000원’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T괌∙사이판5000원’을 이용하면 10일간 5000원(VAT 포함)에 매일 데이터 50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 500MB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T괌·사이판패스’ 및 ‘T괌·사이판 5000원’ 이용 고객은 다른 데이터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과 마찬가지로 T전화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현지까지 요금 걱정 없이 고품질의 데이터 통화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17일 출시된 T전화 기반 로밍 서비스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나 T전화 이용 여부와 상관 없이 ▲한국으로 거는 통화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현지에서 현지로 거는 통화 등이 모두 무료 이용가능하다. T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전 세계에서 적용되는 음성통화 매일 3분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에는 국내 음성 요율(1.98/초)이 그대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본격 시행을 맞아 현지 T멤버십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운영했던 제휴처 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휴처를 확대했다.

▲롯데면세점(괌) 15% 할인 ▲쇼군(괌), 서울정(괌), 청기와(사이판) 등 현지 맛집 인기메뉴 30% 할인 ▲미라지마사지(사이판) 최대 50% 할인 ▲조텐마트(사이판) 10% 할인 등의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단, 기존 제휴처 중 지난 10월 현지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한 운영 중단 등 혜택 제공이 어려워진 일부 제휴처는 제휴종료로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