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티 강정훈 대표“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

사진:100억원 투자유치 성공한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WAGTI(왁티)
사진:100억원 투자유치 성공한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WAGTI(왁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스포츠·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WAGTI(왁티)가 삼성벤처투자 및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탈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 3년만의 쾌거다. ICT 및 기술분야가 아닌 콘텐츠 사업 분야 그 중에서도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서 사업성을 인정받아 1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8일 왁티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포레스트 파트너스(리드 인베스터), 삼성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AJ 캐피탈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기술보증기금 벤처센터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했고, WAGTI(왁티)의 포스트 밸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400억원으로 평가됐다.

왁티는 이번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왁티는 내년 1월 론칭을 목표로 국내 스포츠 리그 경기를 활용하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2020년 동경올림픽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젝트와 축구 콘텐츠를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일본, 중국, 미국 내 법인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리드 인베스터인 포레스트 파트너스의 한승 대표는 “WAGTI(왁티)는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출신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전문 역량과 최고의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로 IOC 와의 헤리티지사업 파트너십 계약체결, 세계 최대 축구 온라인미디어와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사업권 획득, 국내 런칭 후 미국과 일본으로 확장 예정인 스포츠 팬들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서비스를 펼치는 등 세계적으로 발전가능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김민겸 팀장은 “WAGTI(왁티)가 확보한 세계 최고의 온라인 축구 미디어 골닷컴의 커머스 플랫폼은 전 세계 38개국 월 누적 3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사이트로 WAGTI(왁티)의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이 결합된다면 세계적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GOAL’과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AJ 캐피탈파트너스 김윤모 대표는 이수창업투자와 함께 국내 스포츠펀드 운영사로서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우리나라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을 찾고 있었다. WAGTI는 오랫동안 올림픽을 후원해온 삼성에서 쌓은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 동경올림픽,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등에서 큰사업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여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왁티 강정훈 대표는 창업 3년 만에 인적 자원들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역량과 WAGTI(왁티)가기획하고 진행 중인 스포츠 사업분야들의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왁티 내에 있는 다양한 역량을 집대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왁티는 지난해 3월 세계 최대 디지털 미디어그룹 퍼폼(PERFORM)과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10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GOAL)`을 런칭했다. 올해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열기를 이끌었던 핑거하트 장갑사업도 새롭게 이어 나가는 한편 스포츠마케팅 전문역량을 내세워 글로벌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서비스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올림픽 헤리티지 사업 및 2020년 동경올림픽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세계 1위 축구 웹사이트 골닷컴의 한국 사이트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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