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정착 위해, 동선의 위험요소 제거하고 제주도 느낌 살린 발포 알루미늄 사용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클린하우스 및 디자인 일체를 제주도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클린하우스 및 디자인 일체를 제주도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선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클린하우스 및 디자인 일체를 제주도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14일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92호 어린이공원 앞에서 지역주민과도청,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하우스 설치 제막식을 갖고 제주형 자원순환사회 구현에 동참했다.

새롭게 조성된 노형동 클린하우스는 노년층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분리배출 동선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수거 차량의 정차, 인접 공원의 식생을 고려해 지붕의 각도와 길이를 조정하는 등 사용자 편익을 높였다. 색상은 초록색과 회색을 기본으로 하고 소재는 현무암 느낌의 발포 알루미늄을 활용해 청정한 제주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는 올해 3월 선진화된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마을 미관 개선 등을 목적으로 클린하우스 디자인 프로젝트 협의회를 결성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과 수거 패턴 관찰과 이용자, 수거자, 행정가, 지킴이 등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설문 및 심층 인터뷰, 도민참여 아이디어 워크숍, 전문가 회의, 설치 지역 환경분석 등을 거쳐 복잡성은 덜어내되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은 “제주의 사람과 환경을 고려한 이번 클린하우스가 당면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노형동을 시작으로 제주 전역에 확대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디자인된 클린하우스는 내년 상반기 제주시 연동과 서귀포시 서호동에 각각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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