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상담 분석해 보니...전월 比 점퍼·재킷류, 침대, 코트 상담 증가

겨울철이 되니 올해도 어김없이 점퍼, 코트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겨울철이 되니 올해도 어김없이 점퍼, 코트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겨울철이 되니 올해도 어김없이 점퍼, 코트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이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을 분석한 결과다.

1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상담건수는 총 65987건으로 전년 동월 712220건 대비 7.3%(5233) 감소한 반면 전월 65766건 대비로는 2210.3% 증가했다.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 전월 대비 점퍼·재킷류, 침대, 코트 등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점퍼·재킷류의 경우 소재 및 봉제불량, 사이즈 오차, ·변색, 미어짐, 필링(보풀) 등의 품질 불만족세탁 라벨의 설명대로 세탁했음에도 원단 이상 발생 등 품질 불량온라인으로 구입한 제품 배송지연, 반품요구거절, 업체 연락두절오프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거절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컸다. 침대는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관련 보상 절차 등 문의가 집중되면서 전월보다 상담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라돈 검출된 매트리스 제품 외 타제품 검출가능성 문의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이 표시광고와 상이해 교환·환급 요청했으나 처리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해외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라텍스 제품의 하자(냄새)로 인한 환급 요구 처리지연 등에 소비자 상담이 몰렸다. 특히 매트는 라돈 관련 문의 외에도 온라인 또는 TV홈쇼핑으로 구입한 제품의 배송지연, 반품거절 및 업체 연락지연 또는 두절 수리용 부품 미보유, 수리비 과다, A/S 지연, 동일 하자 지속발생 등의 불만이 전월보다 증가했다.

코트는 소재 및 봉제불량, 사이즈 오차, 보관 후 탈·변색발생, 미어짐, 필링(보풀) 등의 품질 불만족세탁 라벨의 설명대로 세탁했음에도 원단 이상 발생 등 품질 불량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 배송지연, 반품요구거절, 업체 연락두절오프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거절 등의 소비자 불만이 거셌다.

전년 동월대비로 보면 침대, 투자자문(컨설팅), 주식, 모바일게임, 종합체육시설회원권 등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특히 투자자문(컨설팅)의 경우 구두 안내 내용과 실제 계약내용이 상이함에 따른 보상기준 문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계약해지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투자 관련 정보이용서비스(방송청취 등)에 대한 청약철회거절 및 환급지연 등에 대한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구두 안내 내용과 실제 계약내용(수익성 보장 관련)이 상이함에 따라 보상기준 문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계약해지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 청약철회거절 및 환급지연 등에 상담이 집중됐다. 모바일게임서비스는 한정 기간 내 구입 가능한 캐릭터를 업체가 일방적으로 변경한데 따른 피해보상요구 게임 접속 시 서버 불안정, 게임 아이템 다운로드 시 오류 발생 등으로 인한 환급 요구 미성년자가 결제한 게임 상품에 대한 환급 요구거절 게임 이용과정에서 강제 종료되는 등 시스템 오류발생 등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컸다. 종합체육시설회원권의 경우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이 표시광고한 내용과 상이해 청약철회 요구했으나 거부 장기 이용계약 해지 거부, 회원권 환불양도에 대한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 청구 등 계약서 미교부, 계약내용 설명 미흡 업체 폐업 시 피해구제 방법 문의 등에 상담이 집중됐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 사유를 분석해 보니 품질(14609, 22.1%), 계약해제·해지(12376, 18.8%) 계약불이행(9370, 14.2%) 관련 상담이 전체의 55.1%를 차지했다. 질은 양복, 점퍼·재킷류, 침대, 계약해제·해지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투자자문(컨설팅), 국외여행, 계약불이행은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이동전화서비스,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많았다.

판매 방법으로 보면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23242으로 전체 상담의 35.2%였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6432)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2264), 전화권유판매(1723), TV홈쇼핑(1407) 등의 순이었다. 전자상거래는 점퍼·재킷류,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코트, ‘방문판매는 상조서비스, 정수기대여(렌트), 학습지, ‘전화권유판매는 투자자문(컨설팅), 이동전화서비스, 초고속인터넷, ‘TV홈쇼핑은 전기매트류, 매트, 소파 관련 상담이 많았다.

기만상술 관련 상담은 656이며, 전년 동월(744) 및 전월(674) 대비 모두 감소했다.

연령대로 보면 연령대 확인이 가능한 59100건 중 30대가 18456(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15839(26.8%), 501652(18.0%), 20대는 7838(13.3%) 순이었다. 연령대별 다발 품목으로, 10대 이하는 점퍼·재킷류, 20·30대 헬스장·휘트니스센터, 40·50대 침대, 60대 이상은 이동전화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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