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LG전자에서 아날로그 시계를 꼭 빼닮은 스마트워치 LG Watch W7(LG워치W7)을 선보였다. LG워치W7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워치W7은 최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가 탑재돼 실제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에는 스테일리스스틸이 적용돼 탄탄한 내구성과 정갈한 아름다움을 모두 갖췄다.

우선 LG워치W7은 최대 이틀동안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시계에는 LG전자의 초절전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전원이 꺼진후에도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최대 3일까지 작동해 손목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활용할 경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답게 캐주얼부터 우아한 기품까지 고객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페이스는 14만여개다. 스트랩은 땀과 물 등 습기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 않아 야외활동에 적합한 러버 스트랩이 기본 장착됐다. 가죽이나 메탈 등 일반 시곗줄로 바꿔서 사용할 수도 있다.

LG워치W7은 구굴의 웨어러블 OS인 Wear OS by Goole이 탑재돼 빠르고 안정적인 스마트 기능이 구현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전화, 문자, 카톡 등 다양한 알림 확인은 물론 온동량을 측정하는 구글피트니스도 사용할 수 있다. 가속도, 지자기, 자이로, 압력 등을 알 수 있는 센서들이 탭재됐고 시곗바늘을 활용한 스톱워치, 타이머, 나침판, 고도계, 기압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적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최첨단 IT기술과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스마트 워치의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