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주문 수도 한달 만 10% 증가... 1만원 이하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수익성 높이려는 음식점 많아진 것으로 분석

요기요가 1만원 주문 수수료를 없애자 1인분 메뉴가 배달음식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사진: 요기요)
요기요가 1만원 주문 수수료를 없애자 1인분 메뉴가 배달음식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사진: 요기요)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요기요가 1만원 주문 수수료를 없애자 1인분 메뉴가 배달음식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만원 이하 수수료 면제 이후 1인분 메뉴 신규 등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 주문 역시 늘고 있다.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요기요의 지난 한 달간 1인분 메뉴 신규 등록 현황을 집계한 결과,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면제 한 달 만에 1만원 이하 메뉴 수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혼밥족 고객 확보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1인분 메뉴를 개발하는 음식점이 점차 늘고 있는대다 요기요 내 주문 수수료 부담까지 사라지면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한 달 간 1인분 신규 메뉴 등록이 늘면서 1만원 이하 메뉴 주문도 늘고 있다. 주문 수가 전달 대비 10%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 연수구에서 '주주한정식'을 운영하는 전순호 사장은 "주변이 대학생이나 회사원 등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데, 요기요가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를 면제해주면서 다양한 1인분 메뉴들을 개발해 등록했다"면서 "1인분 메뉴 확대 이후에 1인분 주문이 한 달 만에 30% 증가해 수익이 높아지는데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1만원 이하 수수료 면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상생을 위한 요기요의 작은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1인분 메뉴 확대로 혼밥족들은 부담없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많은 사장님들이 트렌드에 발맞춘 주문 확대로 수수료 부담없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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