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서비스는 계속 진행...연내 서비스 개시 어려울 듯

카카오모빌리티가 차 공유(카풀)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사진: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모빌리티가 차 공유(카풀)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사진: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차 공유(카풀)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입장자료를 통해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정식 서비스 시작 등 앞으로의 일정에 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를 찾아 서비스 연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7일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었다. 결국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을 넘어서지 못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국회 앞에서 택시기사가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다음날인 11일 정식서비스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7일 시작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카풀 베타(시험) 서비스는 변함없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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