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26년 쯤 5조 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 예상

양주~수원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빠르면 오는 2021년 착공될 전망이다.(사진: 양주~수원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국토부)
양주~수원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빠르면 오는 2021년 착공될 전망이다.(사진: 양주~수원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양주~수원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오는 2021년 착공될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개통되면 2026년 쯤 5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토교통부(국토부)C노선(양주(덕정)~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사업구간은 양주 덕정에서 경기도 수원 74.2.km, 정거장 10개소다. 총사업비는 43088억원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 원삼성은 78분에서 22, 의정부삼성은 74분에서 16, 덕정청량리는 50분에서 25분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하루 평균 35만 명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2만 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7천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본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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