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와 함께 T맵 연계 보험상품 인기...'T맵 운전습관' 이용자 68만 명 보험할인 혜택 받아..... 'T맵 운전습관'으로 과속 및 급출발, 급정거도 감소해 안전운전 인식 정착

(사진:SKT)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안전운전을 도와주며 보험료도 할인해 주는 SK텔레콤의 'T맵 운전습관'으로 보험할인을 받은 고객 수가 68만명을 넘어섰다. 

5일 SK텔레콤은 ‘T맵 운전습관’으로 운전자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약 68만 명(올 11월 말 누적 가입자 기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준점수는 최근 6개월 이내 500km 이상 주행 시, 61~71점 이상으로  보험사 상품에 따라 상이하다. 

 SK텔레콤은 T맵과 연계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based-insurance) 상품’을 지난 2016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68만 명의 T맵 고객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았다.

 UBI 상품에 가입한 T맵 고객은 연간 평균 6만원(올해 기준 국내 평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평균 60만원의 10% 할인 금액) 저렴하게 운전자 보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입 고객 전체로 추산하면 총 408억 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KB손해보험, 올 11월 삼성화재와 UBI 상품을 출시했다. 3개 보험사의 운전자 보험 시장 점유율은 약 60% 이상으로 향후 ‘T맵 운전습관’ 대상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보험사가 ‘T맵 운전습관’과 연계한 보험 상품을 내놓는 것은 ‘T맵 운전습관’ 점수가 높은 이용자 사고율이 미가입자보다 낮아,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향후 SK텔레콤은 ‘T맵 운전습관 점수’를 활용해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면서,보험 외 은행, 렌터카, 중고차 업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해열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T맵 운전습관'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안전운전 생활화 및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ICT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 대한민국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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