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연중 최대 월 판매 실적 기록...말리부, 트랙스 내수 판매 감소

한국지엠이 3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이 증가했다.(사진: 11월 연중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로간 스파크/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이 3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이 증가했다. 11월 판매실적을 보니 스파크는 연중 최대 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보다는 판매실적이 부진했다.

3일 한국지엠은 11월 내수 8294, 수출 3327대 등 총 386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9.2%, 수출은 5.8% 9.2% 감소한 수치다.

우선 내수 판매를 보면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0.3% 판매량이 증가했다. 우선 스파크는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 스파크는 11396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2%, 전월대비 6.3% 판매량이 늘었다. 최근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마이핏(MYFIT) 에디션을 출시한 스파크는 월 3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이어갔다.

주력 차종인 말리부는 11165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4.9%, 전월대비 14.7% 판매량이 감소했다. 지난달 후반 부분변경모델 사전계약을 시작하는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이달에는 신형수준에 가까운 더 뉴 말리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임팔라는 전월대비 판매량이 좋아졌다. 11226대가 판매된 임팔라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17.2%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48.4%나 판매량이 늘었다. 11월 올해 판매를 마감한 볼트EV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6.3%, 전월대비 82.4% 감소했다. 승용차의 11월 판매실적은 총 5896대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1%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9% 증가했다.

RV는 주력차종인 트랙스의 고전으로 전년 동월대비 29.5%, 전월대비 7.3% 감소한 1620대가 판매됐다. 트랙스는 1364대가 판매돼 내수 실적을 견인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12.5%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이쿼녹스는 판매량이 전월보다 29.6% 늘었다. 1124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는 다마스가 351대 판매돼 전년동월 대비 7.9%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2% 증가했고, 라보는 413대가 판매돼 전년동월·전월대비 각각 7.6%, 23.7%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전월 대비 각각 5.8% 감소한 3327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쉐보레 스파크의 선전과 더불어 브랜드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말리부 역시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12월은 올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인 만큼 역대 최대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해 쉐보레의 내수 입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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