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3468대 사전계약 성사...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오르는 등 소비자 반응도 뜨거워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 29일 첫날 3468대가 계약됐다.(사진: 팰리세이드/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가 대박을 예고했다.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 29일 첫날 3468대가 계약됐다. 이는 동급 외산 SUV5개월치에 육박하는 판매대수로 팰리세이드는 하루만에 달성한 셈이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팰리세이드가 공개되자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동시에 오르고 홈페이지 접속자수도 2배이상 껑충 뛰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 29일 하루동안 3468대가 계약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혼다 파일럿 등 동급의 외산 대형 SUV의 작년 평균 5개월치(750X 4.6개월) 판매량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지난해 연간 국내 대형SUV 산업수요(47천대)7% 수준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로써 팰리세이드는 역대 현대자동차 사전계약 첫날 대수 중 그랜저IG(16088), 싼타페TM(8193), EQ900(4351)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볼륨 차종(인기가 많은 차) 탄생을 알렸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과 동급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했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것이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9일 추정 공개된 가격대 중 가장 높은 트림의 가격(디젤 프레스티지 4177~4227만원)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다 더하면(727만원) 4904~4954만원으로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동급 외산 SUV 대비 500~6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등 우수한 가격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29LA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팰리세이드를 공개하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팰리세이드와 맞춤법이 다른 펠리세이드가 동시에 올라왔다.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접속자 수도 평상시의 2배 이상 접속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첫날임에도 많은 고객 분들께서 선뜻 계약에 나서주셔서 감사 드린다팰리세이드의 높은 상품성과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고객분들이 높이 평가해 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사전 계약 후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게는 올해 말 개별소비세가 종료되어도 할인된 수준(3.5%)만큼을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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