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적용해 주행 안전성 높여...29일부터 사전예약판매 돌입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했다.(사진: 현대차 제공)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의 내외장 디자인 및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29일부터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이며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우선 팰리세이드의 내외장 디자인을 보면, 펠리세이드에는 현대차의 최신 SUV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팰리세이드의 외장 디자인은 그물망(매쉬) 모양의 대형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 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으로 독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로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 전면부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강조한 수직적이고 독특한 리어램프 디자인을 갖춘 후면부를 바탕으로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디자인이 구현됐다.

팰리세이드 내부 디자인/ 현대차 제공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디스플레이, 높이 올라간 하이콘솔 등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 크기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간거리(휠베이스) 2900mm. 특히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또한 최대 8인승까지 운영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이 확보돼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실내 공간 최적화를 통해 동급 최대 2열 레그룸(1077mm)이 확보돼 실 활용성이 높다. 3열 헤드룸은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다. 2열 시트 후방 트렁크 화물 적재 용량은 1,297로 동급 최대를 자랑하며 3열 시트 후방에는 28인치 캐리어 2개 또는 골프백 2개 등이 실릴수 있어 실용적인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측면에 위치한 3파워 폴딩 시트 버튼을 통해 3열 좌석을 편리하게접고 펼 수 있는 것은 물론 2열 좌석까지도 접을 수 있다. 아울러 2열 좌석에는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앤 폴딩 버튼을 적용해 3열에 승객이 탑승할 때 2열 좌석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접혀 3열 승차 편의성이 높다. 동급 최초로 2열에도 통풍시트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 내부/ 현대차 제공

팰리세이드 주행성능

팰리세이드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 기존 4가지 주행모드 이외에 전자식 4륜 구동(AWD, All Wheel Drive) 의 구동력 배분과 자동차 전자제어창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 의 엔진 토크 및 응답성 제어, 자동변속기 제어장치(TCU, Transmission Control Unit) 의 변속패턴 제어,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제동 제어 등 네 가지 기술이 유기적으로 상호작동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팰리세이드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돼 조향 응답성 및 조타감을 개선하며 주행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연비 역시 동급 최고 연비인 12.6km/l를 구현한다.

팰리세이드 안전기술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반영된 최첨단 안전 사양과 IT 신기술 인 핵심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들이 동급 최초로 대거 적용됐다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하여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용도로와 일반 도로에서도 차로 중앙으로 주행이 가능한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전면 주차 차량이 출차시 후측방 접근차량을 감지해 경고 및 제동하는 후방 교차 충돌 방지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이 계기판 가운데 클러스터에 표시되는 후측방 카메라(BVM, Blind-spot View Monitor)’ 고속도로 내 곡선구간 통과시 일시적으로 감속하거나 가속을 제한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Curve)’ 등이 적용됐다.

또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및 경고(FCA/FCW,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Forward Collision Warning)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및 경고(LKA/LDW, Lane Keeping Assist/Lane Departure Warning)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운전자와 상대 운전자까지 배려한 예방 안전도 구현된다.

아울러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을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도 장착됐다.

팰리세이드 첨단 기술

팰리세이드에는 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신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팰리세이드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이 적용됐다.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의 신기술도 적용됐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적으로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측정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실내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을 당사 최초로 적용하고 내비게이션과 연계하여 차량 터널 진입시 차량 윈도우를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수 있는 원격 시동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 전자식 변속 버튼(SBW, Shift By Wire) 등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밖에 운전석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해 후석 동승자와의 대화 편의성을 높인 후석 대화모드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팰리세이드 판매가격은 개소세 3.5% 반영기준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4227만원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408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압도적인 공간성과 승객을 배려한 첨단 사양 등에서 기존 대형 SUV와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기존 대형 SUV와 비교가 불가하다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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