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마음속의 말’ 교육프로그램이 지난 22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교육기부박람회에서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교육기부 대상을 받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마사회 마음속의 말교육프로그램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교육기부박람회에서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매년 주최하는 교육기부 박람회는 올해 일산 킨텍스에서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150개 이상의 부스에서 다양한 교육관련 전시 및 체험이 개최되며, 유익한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사 및 학생, 학부모들로 매년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기 박람회다.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 교육기부박람회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 김정미 과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Q. 교육기부대상으로 선정된 계기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한국마사회 승마지원단 소속 마음속의 말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5년 동안 76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말 관련 교육을 실시해 왔고 수많은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었던 성과가 인정되어 선정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음속의 말교육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마음속의 말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말산업진로직업체험교육등 두가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데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은 학교로 말이 찾아가서 학생들에게 승마지도 및 말에 대한 교육을 하는 교육이고, ‘말산업진로직업체험교육은 학생들이 경기도 과천소재 한국마사회 렛츠런서울본부로 와서 말이 있는 현장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두 가지 모두 인터넷 지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Q. 5년이상 진행된 교육이라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우선 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취업이 어려운 학생들이 말관련 직업이나 산업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승마라는 종목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 말산업은 머지않아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될 것이다. 최고의 미래 가치를 가진 분야가 말산업이어서 한국마사회에서도 교육지원에 열정적이고 실제도 많은 학생들이 말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학생들이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휴먼북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 학생들이 관심있는 말전문가와 인터뷰 및 멘토링을 갖고 있다. 수의사, 장제사, 승마지도사와 같은 차세대 유망 말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멘토링은 이미 여러차례 진행되었는데 중고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말교육분야를 개발 육성하여 미래 말산업인재 양성에 이바지는 하는 것이 목표다

Q. 이번 박람회에서는 어떤 행사를 진행하는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려보마, 달려보마, 배워보마, 만들어보마, 선물주마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개별 코스별로 그림도 그리고 선물도 받고 말도 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참가제한이 없으니 가족단위로 즐겨보는 것도 좋다. 특히 중고생들에게는 현장교육에 버금가는 말산업에 대한 안내 및 수의사, 장제사와 같은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시간도 제공되니 매우 훌륭한 정보의 장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