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아르바이트 대학생 결과 발표...내년 1월 4부터 2월1일까지 총 25일 간 근무

(사진:서울시)
지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들의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와 자치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아르바이트 1800명을 모집한다. 

21일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1800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총 1800명 중 450명은 서울시 본청과 산하사업소,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인원은 각 자치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로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보조, 안전체험관 체험운영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하면 된다.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대상자는 12월 12일에 발표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2월1일까지 총 4주간이다. 1일 5시간 근무하며 일 4만6750원이 지급된다. 

지원자격은 선발유형별로 상이하다. 전체 450명 중 특별선발(30%)은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시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은평·서북병원, 사업소, 동주민센터)로 전산추첨한다. 특별선발은 모집인원의 30%(135명)를 우선 추첨하고,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 전산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한편, 자치구 아르바이트 모집은 각 구마다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진행한다. 각 구청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거주지 구청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시정경험을 통해 대학생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뜻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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