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2774대 계약...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약 1.7배 달해

제네시스G90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2일 2774대 계약이 이뤄졌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제네시스 G90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에 따르면, G90 티저 이미지 내 지-매트릭스(G-Matrix) 헤드램프만 보고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122774대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약 1.7배에 이르는 수치다. 제네시스 G90가 고객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반증이다.

제네시스 측은 이와 같은 G90의 인기 비결에 대해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플래그십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헤드램프 정도만 보일 정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음에도 고객 여러분들께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이는 제네시스 디자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의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이달 27일 공식 출시한다.(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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