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하이텍, 지난달 하이젠 온수매트 라돈 검출 논란 불거지자 라돈 시험 결과 공개..현재, 홈페이지 접속 안돼

라돈 온수매트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현하이텍 홈페이지가 아예 먹통이다.(사진: 대현하이텍 접속 화면 캡처)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온수매트에서도 라돈 검출논란이다. 라돈 검출 사태가 전방위 생활용품으로 확산 분위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 소비자가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내용은 온수매트 구매 후 아이가 기침을 시작했고 특히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밤에는 유톡 심한 기침을 많이해 라돈 측정기(라돈아이)를 대여해 측정해 봤더니 라돈 16.9pCi/L가 나왔다며 측정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SNS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하이젠 온수매트 제조사인 대현하이텍은 지난달 18일 홈페이지에 하이젠 고객 여러분, 온수매트 안심하고 사용하세요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통해 요즘 라돈 관련해 불안감이 높으시져, 하이젠 온수매트는 라돈 관련 안전성 측정을 위해 원단 뿐 아니라 매트 자체 시험의뢰했다정밀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측정기간이 장시간 소요됐다. 라던 전문시험기업인 알엔테크에 의뢰한 결과를 알려드린다고 결과를 공개했다.

대현하이텍이 공개한 실험자료에 따르면 하이젠 온수매트싱글(그린)136518시간씩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매트 표면에서 방출한 라돈(An-222)/토론(An-222)의한 내부 피폭산량은 0.65mSv/y, 하이젠 온수매트 더블(그린)의 경우 동일 조건 기준 0.07mSv/y, 하이젠 온수메트 싱글(핑크)의 경우 0.33~0.37mSv/y이다.

대현하이텍은 지난달 측정시험 결과표를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량이지만 라돈이 검출돼 소비자가 부편을 호소하면 매트를 교환해 준다고 일부 매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5일 하이젠 홈페이지는 이 화면외에 접속이 안되고 있다.(해당 화면 캡처)

그러나 5일 현재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내용을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홈페이지 역시 정상 운영되고 있지 않다. 특히 대현하이텍 홈페이지는 아예 접속조차 되지 않고 있다. 공식 페이스북 역시 마찬가지다. 전화 연결도 안되고 있다.

한편, 하이젠 온수매트 라돈 검출 논란은 5일 한 방송사가 해당 내용을 방송하면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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