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등 8명 강사진 소외계층에 스포츠재능기부... 31일 오후 3시 동천재활체육센터 빙상장에서 체육소외계층 대상으로 피겨스케이팅 강습회 개최

김연아 선수, 박소연 선수, 최다빈 선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에게 스케이트를 배울수 있는 시간이 열린다.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김연아와 함께하는 스포츠재능나눔DAY'를 오는 31일 오후 3시 동천재활체육센터 빙상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재능나눔DAY는 매분기별 체육분야 재능기부자를 발굴․선정하여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체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스포츠 강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소 체육활동을 즐길 기회가 적은 체육소외계층에게 체육활동의 긍정적인 측면을 알리고 체육소외계층간의 자연스런 교류를 통한 사회통합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스포츠재능나눔DAY 피겨스케이팅 강습회에는 김연아 선수가 재능기부자로 나선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외에도 현 국가대표인 후배 선수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싱글 7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한 최다빈 선수와 2014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박소연 선수도 특별강사로 나선다.

이날 강습회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참가자 20명, 동천재활체육센터 빙상장에서 다년간 실력을 연마한 지적․발달장애인선수 15명을 대상으로 참가자 5명당 강사 1명이 배치되어 지도가 이루어질 계획이며, 동천재활체육센터 탐방에 이어 피겨종목 소개 등 이론교육과 원포인트 레슨의 실기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명 스포츠스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스포츠재능나눔DAY가 장애인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다문화, 새터민 등 체육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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