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1689.7/ℓ 경유 4.2원 오른 1494.6원/ℓ 17주 연속 상승...내주 보합세 전망

매주10원 넘게 오르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이 이번주에는 휘발유·경유 각각 3.5원, 4.2원 오르는데 그쳤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매주10원 넘게 오르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이 이번주에는 휘발유·경유 각각 3.5원, 4.2원 오르는데 그쳤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매주10 넘게 오르던 가격이 이번주에는 휘발유·경유 각각 3.5, 4.2원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국제유사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요인이 오름세의 발목을 잡았다.

27일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1689.7/경유는 4.2원 오른 1494.6/으로 17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705.1/,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665.4/을 기록했다. 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10.8/,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471.3/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원 오른 1661.1/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2.2원 낮은 수준이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상승한 1773.3/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6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한 1606.1/, 경유 가격은 5.2원 내린 1436.5/, 등유 가격은 6.6원 상승한 920.1/이었다. 사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10.0원 상승한 1616.2/, 최저가 정유사는 S-OIL8.1원 내린 1593.3/이었다.

내주 국내 유가 전망은 보합세다. 오피넷은 국제유가의 경우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중국 국영 석유회사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계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국제 유가의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요인이 혼재하여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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