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까지'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참여 청년구직자 모집...12개 대학취업센터와 협력해 청년구직자 선발 후 서울형 강소기업과 연결3개월간 서울형 강소기업에서 근무, 서울형 생활임금 지급

(자료:서울시)
26일 서울시는 서울소재 12개 대학취업센터와 협력해 서울형 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 등에서 3개월간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 46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업흐름도(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취준생 460명에게 서울형 강소기업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해 경력쌓기에 도움을 준다. 이들에게는 일하는 3개월 동안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20원)이 지급된다. 

26일 서울시는 서울소재 12개 대학취업센터와 협력해 서울형 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 등에서 3개월간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 460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는 먼저 12개 대학취업지원센터에서 다음달 초까지 대학별로 20~50명씩 총 460명을 선발 후 기업과 매칭을 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매칭된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으며, 서울형 생활임금(올해기준 시급 9220원)을 받는다. 임금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청년들은 현장일 경험은 물론 기업내 전담멘토의 멘토링과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OJT)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경력자 위주 기업채용이 많은데 취업을 못해 경력을 쌓지 못하고, 경력이 없어 취업을 못하는 악순환 때문에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민간기업에서 일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공공기관인증을 받은 기업 중 청년채용 및 정규직 비율이 높고,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급하며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가 우수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현재 397개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2차 모집도 실시한다. 2차모집 때는 민간기업은 물론 종합복지관, 비영리기관 등으로 매칭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취업률 해결에 큰 기여할 것"이라며"실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구직자를 돕기 위해 새로운 뉴딜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