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공과금·생활요금 간편 납부 시대가 도래했다. 카카오페이가 더존비즈온 제휴사의 공과금·생활요금고지서 내 QR코드 스캔하여 시간·장소 제약 없이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고지서 QR코드 간편 납부는 우선 더존비즈온의 제휴사 11곳의 요금고지서만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다양한 IC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국세청의 국세와 서울, 부산 등 전국 14개 지자체의 지방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4대 사회보험료,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통신비, 신문 구독료 등의 종이 고지서에 QR코드 납부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가 적용되는 대상은 한국도로공사, KT파워텔, 세종텔레콤, 현대HCN, 중앙일보, 매일경제신문, 푸른방송 등이다. 내달부터는 LG유플러스, SKT, 스카이라이프, SK E&S 등 4개 제휴사에도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톡 ‘더보기’에 있는 ‘결제’를 선택한 후, 종이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등록해놓은 신용카드·체크카드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카카오페이 청구서’의 간편한 납부 서비스를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양사가 함께 노력하여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