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형시 면접평가 비중 '70% 이상'이라고 답한 기업 10중 7곳 넘어

취업전형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1%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취업전형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1%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00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면접 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채용 평가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71%'였다. 

구체적으로는▲70%’(28.2%)▲‘90% 이상’(22%)▲‘80%’(21.7%)▲‘50%’(13.8%)▲‘60%’(9.3%)▲‘30%’(2.8%) 등의 순이었다. 

또한 기업들은 지원자를 평가하기 위해 평균 2단계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었다. 주로 활용하는 면접 유형은  ‘질의응답면접’(97.2%, 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실무수행면접’(9.8%)▲‘영어(외국어)면접’(6.5%)▲‘PT면접’(5.2%), ‘토론면접’(4.2%) 등이 있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직무수행 능력’(40.8%)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성실함과 책임감’(30.3%) ▲‘조직 적응력 및 융화력’(9.3%)▲‘열정, 도전정신’(4.3%)▲‘가치관, 성향’(4%)▲‘전공지식 수준’(3%)▲‘강한 입사의지’(2.3%) 등을 선택했다.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시 평가에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는 질문으로  자기소개, 일상사 등 자유롭게 답변할 수 있는 자유발언형(34.8%)'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주제에 대한 본인의 견해 및 근거를 말하는 '논리제시형'(28.8%)▲가치관에 대해 질문하는 '가치관파악형'(15.3%), ▲이슈 등 주제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하는 '핵심요약형' (10.3%)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답변내용을 파고들어 압박하는 '꼬리잡기형'(4.2%) 등'을 들었다. 

이들은 해당 유형이 평가에 가장 유용하다고 꼽은 이유들을 살펴보면, 자유발언형을 선택한 응답자는 ‘다양한 면모를 관찰할 수 있어서’를, 논리제시형 및 핵심요약형을 선택한 응답자는 ‘실제 역량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서’를, 가치관파악형은  ‘인성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꼬리잡기형은 ‘준비한 것 외에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를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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