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9시 이용자 폭주로 서버다운 반복..22일 새벽 1시 이후 정상 운영

위메프 반값특가 사전입장이 시작된 21일 저녁 9시부터 22일 1시까지 이용자 폭주로 위메프 모바일 앱, 온라인몰 등 모두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사진: 당시 위메프 접속 화면 캡처)
위메프 반값특가 사전입장이 시작된 21일 저녁 9시부터 22일 1시까지 이용자 폭주로 위메프 모바일 앱, 온라인몰 등 모두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사진: 당시 위메프 접속 화면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위메프 반값특가가 대박을 쳤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지난 21일 저녁 9시부터 22일 새벽 1시까지 모바일,온라인 모두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특히 저녁 9시와 220시에는 아예 서버가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시간대에는 사전에 예고됐던 애플 에어팟이 99000원에 판매됐다.

위메프는 지난 21일 저녁 9시 매월 진행하는 반값특가(22)에 앞서 사전입장권을 발급했다. 반값특가전 3시간 동안 특가상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날 특가 상품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은 애플 에어팟이다. 위메프는 800개 한정 중 사전입장 판매에서 500개를 판매했다. 가격은 99000원이었다. 이것이 화근이었다. 이날 애플 에어팟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위메프의 모바일, 온라인몰 모두 접속이 되지 않은 것. 당시 모바일 앱 화면에는 "연결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얀결 확인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온라인몰 접속 화면에는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지속적 접속이 불가한 경우 해결방법이 담긴 공지가 게재됐다. 한시간 뒤인 저녁 10시 서버 복구를 했지만 계속 접속은 원활하지 못했다. 이후 220시 애플 에어팟 100개가 풀리면서 다시 서버가 다운됐다.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원활해졌다.

위메프는 이같은 이용자 폭주가 애플 에어팟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2일 반값특가를 진행할 당시 애플 에어팟 100개를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도 이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바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사전에 대비를 했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이용자분들이 호응 해주셔서 이같은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2일 오전 10시 기준 애플 에어팟 등 반값 특가 주요 상품들은 이미 품절됐다. '00데이'에 이은 또 하나의 위메프 대표 특가 판매 플랫폼의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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