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동국가 방문 국민 메르스 예방수칙 준수,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 성실 작성 등 검역에 적극 협조 당부

16일 0시 올해 국내 유입 메르스 상황이 종료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16일 0시 올해 국내 유입 메르스 상황이 종료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160시 올해 국내 유입 메르스 상황이 종료된다. 이는 지난달 8일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로부서 시작된지 39일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8일 양성판정 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016() 0시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WHO 기준은 확진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14)의 두배가 경과된 시기(28)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 상황 종료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 양성확진 판정이 지난달 17일이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1일 이번 확진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밝히고, 220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낮춘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의 해외 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다며 이번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지적된 부분은 평가·점검하여 메르스 대응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께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여행 후 의심증상 발생시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할 것을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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