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시작 번호로 문자 후 전화걸면 보이스피싱 작업...현대페이, 결제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개발 회사

위같은 문자는 보이스피싱 문자다/ 사진: 제보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제보자 A씨는 지난 4일 사용 중인 스마트폰으로 070-4731-9640에서 보낸 문자를 받았다. 문자의 내용은 현대페이 승인번호 697488 878000원 결제 완료 되었습니다. 070-4784-2480() 현대페이. 문자를 보고 놀란 A씨는 문자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상담사가 안마의자를 구매했다고 안내했다. 구매사실이 없다고 밝히자 친절하게 서울지방경찰청에 신고해 주겠다고 안내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끊은 뒤 현대페이 홈페이지에 방문했더니 해당 전화는 보이스 피싱이었다. 잠시후 서울경찰청이라며 남성경찰관이 전화를 했고, 이미 보이스피싱을 안 A씨는 전화를 끊었다.

최근 현대페이 결제 안내 메일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로 배포되고 있다. SNS에는 현대페이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지난 2일 현대페이가 공지한 내용/ 관련 페이지 캡처

상황이 이렇자 현대페이는 지난 8월 2일부터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대페이 사칭문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글을 게재하고 있다.

현대페이는 현재 현대페이를 사칭하여 결제 승인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현대페이는 결제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 IoT 플랫폼 개발 회사로 관련이 없음을 전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된 문자에 주의해주시고 하기 내용과 흡사한 문자가 수신되거나 전화가 오는 경우, 즉시 차단 및 삭제를 권장한다이 점 유념하시어 사칭 문자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페이는 현대페이 홈페이지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이 개인정보 관련된 부분이 아닐까 한다현대페이에서는 별도의 회원가입 또는 개인정보관련 내용을 일절 수집하지 않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유출될만한 개인정보를 저장 하지 않음을 전달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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