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의 사업 범위 확대...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 추진

20일 카카오가 주주총회를 열고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사진: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컨슈머와이드 DB)
20일 카카오가 주주총회를 열고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사진: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부분을 분사한다. 커머스 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20일 카카오는 주주총회를 열고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분사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를 비롯해 이후 확대될 신규 커머스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된다.

카카오측은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최적화된 쇼핑 정보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사업자들에게는 효율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이용자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업자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확립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내달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사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121일 분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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