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가맹점 빠르게 증가, 8월 거래액 1.8조 원 넘어... 전월 대비 일평균 거래액 크게 상승 중

카카오페이 매장결제(QR결제)가 출시 3개월만에 10만 가맹점을 넘어섰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페이 매장결제(QR결제) 가능한 곳이 10만 가맹점으로 늘어났다. 서비스 시작 3개월만의 일이다.

19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3개월간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의 연령대는 30대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27%, 2017.7%, 5010.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가맹점이 전체의 53.5%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부산·대구·울산 등 경상도 지역이 23%, 대전·세종 등 충청도 지역 10%, 광주 등 전라도 지역 8.3%, 강원도 지역 3.2%, 제주도 1.9%, 젊은 인구의 거주율이 높고 상권이 잘 조성된 광역시를 중심으로 신청율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식당, 카페 등 식·음료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잡화나 약국 등 재화 판매 분야 23%, 미용실·네일샵이나 설치·AS와 같은 서비스 분야 14%, 교육·강연 분야 6%, 여가·스포츠 분야 3%, 임대·숙박 등 공간 대여 분야 1%의 순이었다. 기타는 20%로 매우 다양한 업종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자들의 결제량도 증가추세다. 서비스 시작월인 7월 대비 8월 결제량은 3.7, 거래액은 4.2배로 크게 증가했다. 거래액을 보면 8월 한 달 간 총 거래액은 이미 1.8조 원을 넘었다. 전월 대비 일평균 거래액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9월에는 월간 거래액이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신청한 소상공인의 연령대는 30대가 42%로 가장 많았다. (자료: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이용하는 연령대 비중은 2049.2%, 3031.5%, 4011.4% 순으로,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률이 확대되고 있다. 결제 금액은 1만 원 미만이 전체의 61%를 차지해 현금 거래가 많은 소액 결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카카오페이 QR결제로 편리하게 결제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 이용 현황의 경우, 홍대·망원·상수·합정 등 젊은 소비층의 왕래가 활발한 서울시 마포구가 사용자 수, 결제량, 총 거래액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서울시에서는 강남구, 종로구, 동대문구에서 이용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방에서는 경기도 수원과 성남, 전북 전주, 충북 청주, 제주, 광주 북구에서 활발하게 사용됐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기존 현금의 긍정적 가치는 살리면서 불편함은 최소화한 카카오페이 QR결제, 매장결제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고민하여 우리나라에서 바코드·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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