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 기준치 대비 3배 검출...살충제 성분은 검출 안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정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0.02mg/kg)대비 3배(0.06mg/kg)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 문제의 계란 난각코드 VVLRH4/ 식약처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정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0.02mg/kg)대비 3배(0.06mg/kg)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진: 문제의 계란 난각코드 VVLRH4/ 식약처 제공)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잠잠하던 살충제 계란이 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이달에만 살충제 성분 대사산물이 검출된 계란이 두 번째다. 추석 준비를 앞두고 다시 살충제 계란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정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0.02mg/kg)대비 3(0.06mg/kg)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았다. 유통기한은 내달1일까지다. 이농장의 난각코드는 VVLRH4.

식약처는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차단에 나섰다.

식약처는 해당 농가에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서산 농장 계란(유통기한´18.10.5/ 난각코드 PLN4Q4)에서 피프로닐 대사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0.02mg/kg) 초과(0.04mg/kg)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이 차단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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