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트로트, 마술쇼,비보잉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 펼쳐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추석 특별공연 ‘평화와 화합의 한가위 달맞이 콘서트’를 열고 추석연휴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추석연휴 기간 중 오는 22일~24일 사흘간 서울광장에서는 국악, 트로트, 마술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흥겨운 추석맞이 외에도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념으로 민족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어 더욱 뜻깊다. 

17일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추석 특별공연 ‘평화와 화합의 한가위 달맞이 콘서트’를 열고 추석연휴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4시와 7시에 1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국악, 전통무용, 트로트 등 명절에 어울리는 음악뿐만 아니라 마술쇼, 비보잉, 팝페라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신명나는 전통무용을 선보이는 ‘춤판’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마당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악 퍼포먼스 그룹 ‘붐붐’, 탈을 쓰고 국악에 맞춰 비보잉을 하는 ‘S-FLAVA’, 관객참여형 마술쇼를 선보이는 ‘마술사K’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추석 당일 24일 저녁 7시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트로트계의 샛별 ‘금잔디’, 트롯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가수 ‘숙행’의 특별무대가 준비돼 온 가족이 서울광장 잔디밭에 둘러앉아 신나는 트로트 음악과 함께 흥겨운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앞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평안도‧황해도 지방 민요인 ‘서도소리’, 대표적 북한무용인 ‘쟁강춤’ 등의 특별한 공연과 ‘아리랑’, ‘One Dream One Korea’, ‘아름다운 나라’ 등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적인 무대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추석연휴에는 서울광장 잔디밭에 앉아 보름달을 바라보며, 흥겨운 음악을 즐겨보실 것을 추천한다”면서 “또 추석연휴 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만큼, 이번 공연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