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바자회 아침부터 참여시민들로 북새통...구매하고 기부하고

서울 강남 신사동 커피스미스 가로수길점에서 열린 로레알코리아 창립25주년 특별 나눔 행사인 자선바자회에서 시민드링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전휴성기자)
서울 강남 신사동 커피스미스 가로수길점에서 열린 로레알코리아 창립25주년 특별 나눔 행사인 자선바자회에서 시민드링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전휴성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3일 로레알코리아의 창립 25주년 특별 나눔행사가 서울 강남 신사동 커피스미스 가로수길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한 자선바자회로 수입금 모두 기부된다.

본지는 이날 오전 1130분쯤 해당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 입구 가로수길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이 자선바자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었다. 자선바자회 행사장은 커피스미스 가로수길 점 2층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자선바자회 상품을 구매하려는 행사 참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 구성은 중앙을 기점으로 왼쪽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부한 상품이, 오른쪽에는 로레알코리아가 기부한 화장품 세트 상품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판매직원 역시 로레알 임직원들이 맡았다.

로레알 임직원들이 기부한 상품에는 닌텐도 게임기+ 게임팩, 바비리스 망치고데기 등 고가의 가전제품부터 신발, 의류, 가방 등 패션 상품들까지 다양했다. 가격은 닌테도 게임기 팩(10만원)을 제외하고 새제품(정상판매가) 대비 약 80% 저렴하게 판매됐다.

왼쪽 판매대에서는 앞서 밝힌 것과 같이 로레알코리아가 기부한 화장품 세트가 판매됐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60% 할인된 가격이다. 메이블린 뉴욕 메이크업 세트는 35000, 로레알파리 헤어 세트는 25000, 라로슈포제 화장품 세트는 35000원에 판매됐다. 이날 판매에 나선 로레알코리아 임직원은 제품 설명도 꼼꼼히 하는 등 하나라도 더 판매하려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판매 사원으로 나선 로레알 코리아 직원 A씨는 기부행사에 판매사원으로 봉사할 수 있어 뿌듯하다오늘 열심히 판매해 기부금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오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고 있다오늘 기대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전휴성 기자)
로레알 시티즌 데이 모습 (사진:전휴성 기자)

그러나  행사장 전반으로 조명이 어두워 상품을 구매하는데 다소 어려웠다는 점과 로레알 코리아가 기부한 화장품 세트 중 랑콤, 비오템, 입생로랑 등과 같은 백화점 브랜드가 전무했다는 점, 의류의 경우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반면, 룰렛게임, 스크레치 카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룰렛 게임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을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입구에서 나눠준 스크레치 카드를 통해서도 화장품 샘플 등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로레알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로레알코리아 창립 25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특별한 나눔의 시티즌데이 행사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다양한 의미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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