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에게 꼭 필요한 혜택으로 각각 3가지씩 준비해 제공... '필요 제공은 손해 아냐' 밝혀

(사진:SK텔레콤)
4일 SK텔레콤은 기자감담회를 열고 1020세대를 위한  '0 라이프 혜택'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이 1020세대를 응원하기 위한 '0 라이프 혜택'을 4일 출시한다.  최근 SK텔레콤이 1020 컬처브랜드 '0(영, Young)'과 1020세대를 위한 요금상품 '0플랜' 출시한데 이은 다음세대들을 위한 행보로 1020세대들의 필요를 듣고 파악해 데이터 제공, 필요한 곳에서의 할인 등 각종 생활 혜택 6가지를 제공한다. 0 라이프 혜택은 '영한동'에 가입하면 모두 이용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혜택제공을 통해 20대에게는 'SK텔레콤 고마워'를, 10대에게는 '넌 참 재미있구나'라는 반응을 얻길 바라고 있다. 

4일 SK텔레콤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1020세대를 위한  '0 라이프 혜택'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로 나선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룸 손인혁 팀장은 " 금일부터 총 6개의 0 라이프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면서" 1020세대는 우리나라의 미래고 SK텔레콤의 미래다. 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해서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혜택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20대를 위한 '0 라이프 혜택'.. 데이터, 여행, 제휴카드 할인 등 

SK텔레콤이 마련한 20대 대학생들을 위한 0 라이프 혜택들을 살펴보면,  ▲0캠퍼스 ▲0순위여행 ▲0카드 등 총 3가지다. 

우선 '0캠퍼스'는 주로 학교 캠퍼스에서 일상을 보내는 20대 대학생이  캠퍼스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무료로 쓰고, 음원 감상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게 한 혜택이다. 전국 소재의 대학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해당학교 확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0대 대학생이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0캠퍼스’에 가입하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1GB, 클라우드베리 100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학교 전체 재학생 가운데 가입자 비중이 20% 이상이면 캠퍼스 전용 데이터 월 2GB와 클라우드베리 200GB, 30% 이상이면 데이터 월 3GB와 클라우드베리 300GB가 제공된다.  뮤직메이트 무제한 듣기 서비스(월 6900원)도 월 1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단 혜택은 레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 ‘0캠퍼스’ 가입자는 본인이 속한 커뮤니티의 친구들과 함께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면 ▲ 도서, 인쇄, 어학수강 관련 특별 쿠폰 지급 ▲동아리 MT를 위한 먹거리 지원 ▲단과대 단체복 제작 ▲캠퍼스 단위 빅 이벤트 개최 등대학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순위여행'은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20대에게 자신에 대한 해답을 찾는 여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점은  다른 이통사를 이용 중인 20대도 참여 가능하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3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자유·코칭여행 참여자를 모집하고, 총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는 여행을 통해 글, 사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결과물을 SNS, 오프라인 전시관 등에서 공개하게 된다.

 자유여행은 자신이 꼭 하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0순위 미션을 본인이 계획한 후 여행지에서 관련 기록을 남기는 여행이다. 예를 들면, 버스킹 공연 계획을 콘티로 만들고 여행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사진 촬영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개인별, 팀별(최대4인)로 신청가능하다. 코칭여행은 20대에게 인기가 높은 ▲외국기업 마케터 오영주 ▲제품디자이너 김충재 ▲필라테스·요가 전문가 오드리 ▲아트디렉터 차인철 ▲음악 DJ 레이든 등 총 5명의 코치가 동참한다. 코치들은 여행기간동안 참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들이 삶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지는 정해져있으며 5명까지 코치들이 직접 선발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손 팀장은 " 세상이 원하는 1순위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0순위에 두고 스스로 기획하는 '자유여행', 막막한 20대가 동경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코칭여행'의 모든 경비는 자사가 부담한다"면서" SK텔레콤이 아닌 고객도 신청가능하고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무엇이든 정해져 있던 10대에서 벗어나 자신에 대한 고민, 세상에 대한 고민 등을 하게된  20대가 자신을 찾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카드’는 제휴 할인에 민감한 20대를 위해 본인이 선택한 단골매장 한 곳에서 15% 할인(월 할인한도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다. T멤버십 제휴처가 아닌 지정 매장에서 15%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결제 또는 당월 충전 금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30%, GS25편의점 10%, 버거킹 10% 등 다양한 제휴처 할인도 가능하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총 5개의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 연회비는 무료다. 

손 팀장은 "20대에게 '너희들이 원하는 혜택이 뭐냐'를 물었다. 20대들의 의견은 '매달 혜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내가 원하는 카페, 내가 선택한 매장에서 할인을 받고 싶다'등 크게 2가지로 수렴됐다. 그래서 코나카드와의 제휴로 0카드 출시하게 됐다. 혜택의 끝판왕"이라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   10대 중고생을 위한 '0 라이프 혜택'.. 데이터, 제휴처 할인 및 선물 등

10대를 위한 '0 라이프 혜택은  ▲0데이터스테이션 ▲0데이터슈퍼패스 ▲0데이터SOS등으로 10대 중고생 맞춤 서비스로 구성됐다.

SK텔레콤에 가입한 10대 중고생은 금일부터 게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분야 15개 앱을 데이터 소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데이터슈퍼패스’에 한번만 가입해 두면 자동 적용된다. 개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콘텐츠 쿠폰도 매월 3장씩 받을 수 있다.

대상 앱은 ▲넷마블 社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나이츠크로니클 ▲네오위즈 社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2018프로야구, 브라운더스트 ▲스노우 社 스노우카메라 ▲모나와 社 헝그리앱, 모비, 모비톡 ▲스쿨피드 社 김급식, 장급식, 최급식 ▲SK테크엑스 社 뮤직메이트 등 총 15개다.

손 팀장은 " 중고생의 이용률이 높은 인기 앱을 선별해 게임 이외에도 카메라, 커뮤니티, 음악 분야로 앱 카테고리를 다양화했다. 제로레이팅 협약을 맺은 파트너 社도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향후 고객과 파트너 社가 원한다면 ‘데이터슈퍼패스’를 더욱 확대해 즐거운 데이터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10대 중고생을 위한 ‘데이터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300여개 설치할 예정이다. ‘데이터스테이션’은 가로 42cm X 높이 170cm 크기의 키오스크(Kiosk)로 42인치 풀HD 화면이 내장돼 있다.

10대 중고생은 4일부터 평소 자주 방문하는 CGV영화관, CU편의점, 에뛰드 뷰티샵에 위치한 ‘데이터스테이션’에서 무료로 데이터를 충전하고 다양한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스테이션’ 위치는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SK텔레콤에 가입한 중고생은 ‘데이터스테이션’에서 한달에 데이터 총 500MB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하루에 100MB씩 총 5회까지 가능하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SMS 인증을 받으면 간편하게 충전을 마칠 수 있다. 또 ‘데이터스테이션’에서 사다리게임을 해서 당첨되면 제휴처의 무료 상품( CGV 팝콘콤보·음료, CU도시락·음료, 에뛰드 틴트·파운데이션 교환권 등) 을 받고 누적 게임 점수가 높으면 월말에 콘서트 티켓 등 큰 선물도 받는다.

마지막으로, 매월 말 데이터가 부족한 시기에 친구와 모이면  SK텔레콤에 추가데이터를 신청하면 데이터를 인당 1GB씩 무료로 받는 ‘데이터SOS’ 혜택도 제공된다. 본인 포함 최대 3명의 친구가 영한동 웹사이트 내 ‘데이터SOS’ 그룹 공간에 모여 데이터를 신청하면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1GB씩 즉시 지급 받는다. 매월 20일 이후부터 월 마지막 날까지 최대 2번 신청할 수 있으며, 한번 제공받은 1GB는 당일 자정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손 팀장은 "SK텔레콤이 고객가치를 올리기 위해 '새로고침’ 프로그램을 시작했지 않나. 0 라이프 혜택도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하자는 데서 시작됐다.  이 서비스는 목표보다는 비용만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손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객이 우리를 좋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심어준다면 자사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실적 개선도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20대의 미래를 진정성을 담아 응원해 'SK텔레콤 많이 달라졌네. SK텔레콤 고마워 '라는 말을 듣고 싶다. 10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너 참 재밌구나’란 말을 듣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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