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어 국내외 브랜드 매트 립 메이크업 출시 이어져, 기존 무거운 느낌 덜어내고 보다 가벼운 느낌의 매트 립스틱 유행

지난 해에 이어 올 가을에도 매트 립스틱이 강세를 이어간다. (사진:VDL,라네즈)
지난 해에 이어 올 가을에도 매트 립스틱이 강세를 이어간다. (사진:VDL,라네즈)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 가을에도 매트 립스틱이 강세를 이어간다. 2018 FW 시즌을 앞두고 국내외 브랜드는 매트 립 메이크업 신제품을 선보이며 올 가을 내 입술 같은 질감의 매트 립스틱의 유행을 예고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랑콤, 바비브라운 등 해외 메이크업 브랜드들은 가을을 앞두고 매트 립 제품을 나란히 선보였다. 기존 매트 립의 단점으로 꼽혔던 건조함을 잡기 위해 보습 성분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루즈 아르마니 마뜨’는 호호바 오일 성분을 함유했고, 랑콤의 ‘압솔뤼 드라마 마뜨’도 파우더와 오일을 결합한 포뮬러를 사용해 보습 효과를 냈다. 바비브라운의 ‘럭스 매트 립칼라’는 마트리카리아꽃오일을 이용했다.

질감은 지난 해에 비해 가벼워졌다. 오일과 파우더 결합 제형이 많아지면서 무거운 느낌을 덜어내고 가볍고 매끈한 매트 질감으로 표현된다. 랑콤 관계자는 “무거운 느낌의 기존 매트 립과는 달리, 올 가을에는 가볍고 매끈하게 밀착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컬러의 매트 립스틱이 인기”라고 전했다.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도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매트 립 제품을 선보인다. 에스쁘아는 ‘노웨어 립 타퍼’와 메탈릭한 매트 텍스처의 ‘노웨어 립 타퍼 새틴’을 선보였다. 매트 틴트 제형으로 오랜 시간 지워지지 않는 지속력을 보강했다. 또한 아시아인의 피부색과 어울리는 컬러로 구성했다. 에뛰드하우스는 ‘매트 시크 립라커’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오렌지 계열의 비타 에너지와 슈퍼 토마토 두가지 컬러를 새롭게 출시했다.

LG생활건강 VDL의 ‘엑스퍼트 컬러 리얼 핏 벨벳 립스틱’은 오일을 함유한 다공성 파우더가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기존 매트 립스틱이 건조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 제품은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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