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달간 물빛무대‧광진교8번가‧자벌레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돼...어린 아동들이 아빠와 영화, 마술쇼등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준비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아직은 뜨거운 여름기운이 남아있지만 다가올 9월은 가을을 기대하게 한다. 가을의 문턱 9월, 좋은 사람들과 문화예술프로그램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추억은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서울시 한강공원 여의도 물빛무대, 광진교 8번가,뚝섬 자벌레 등 3곳에서는 9월 한달 간 콘서트, 드라마 감상, 영화 감상, 체험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9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눕콘(누워서 보는 콘서트)’과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출품작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눕콘’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팝, 알앤비, 재즈, 모던락, 국악 퓨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빈백 위에 누워서 즐기는 콘서트다. 다음달 22일과 28일에는 국악 퓨전 장르 ‘나봄’ 과 ‘넋넋’의 가야금과 해금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서울드라마어워즈 2018의 부대행사인 ‘한강 TV영화제’도 열린다. 올해 출품작들 중 온가족이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의 단편 드라마 총 9편이 상영된다. 평소 접하기 힘든 국내외 웰메이드 드라마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21일 오후 6시부터는 코미디 장르 공연인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 열린다. 코미디언 한 명이 마이크 하나로 무대를 장악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장르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9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음악콘서트’가 열린다. 포크, 팝,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가을에 어울리는 포크 장르 공연인 ▲1일 , ‘섬과도시’▲14일, ‘톰소여프로젝트’ 와 ▲29일,‘앤틱문’의 재즈 공연이 기대할 만 하다.
‘음악콘서트’ 후에는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상영작과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하여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나눠 보는 특별한 시간도 있다. ▲1일, ‘아메리칸셰프’ 와 요리연구가 김인숙 ▲15일,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역사강사 최지빈 ▲22일, ‘위플래쉬’와 재즈가수 나나▲29일, 구상범 ‘단편선’과 감독과의 시간등이 마련돼 있다.
뚝섬 자벌레에서는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꿈틀’이 진행된다. ▲꿈틀체험관▲ 창의가꿈틀▲미래가꿈틀의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꿈틀체험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추억의 액자 만들기, 보드게임, 천연입욕제 만들기, 퍼즐놀이, 미니드론 체험 등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창의가꿈틀’은 놀이와 게임을 활용한 창작예술체험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코딩게임으로 코딩하기, 보드게임으로 세계여행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래가꿈틀’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되는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정, 관계성을 살피는 진로교육이다. 꿈 도전프로그램,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행복의 나라로 여행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창의가꿈틀’과 ‘미래가꿈틀’의 참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되고 회당 24명까지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접수가 미달될 경우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빠와 만5세 미만 아이가 함께 공연을 보며 시간을 나누는 '아빠와 함께하는 공연나들이' 도 준비돼 있다.
해당 행사는 총 3차로 나눠 서울상상나라극장(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서 열린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1차,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녀와 야수’ 뮤지컬 ▲2차, 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신기한 마술나라’ 마술쇼 ▲ 3차,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번개파워’ 뮤지컬 등이 준비됐다.
참여대상은 서울거주 또는 직장인 만 5세 미만 아동부양가족 (24개월이상~60개월 미만) 이면 신청가능하며 이 중 총 90명(30가족)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신청은 맘맘맘서울 온라인카페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