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 우아한형제들이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디자인 경영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8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한다. 고객가치 중심의 브랜드 경영 활동으로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단체 및 개인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올해로 6회째다. 올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배달의 민족이 ‘배민문방구’라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통해 위트 넘치는 문구와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디자인 경영부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에 디자인 경영부분 대상 수상 영예를 안겨준 ‘배민문방구’는 배달의민족이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온 자체 제작 브랜드 제품 이름이다. 문구, 의류, 생활필수품 등을 망라한 다양한 제품에 ‘배달의민족 한나체’를 사용하여 ‘이런십육기가’ USB 메모리, ‘난 너의 든든한 백’ 에코백, ‘다 때가 있다’ 때수건, ‘어머 펜이에요’ 볼펜 세트 등 위트와 해학을 담은 문구를 새기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153개의 제품이 출시됐다.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배달의민족의 디자인 경영은 결국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 중심경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와 편리함, 즐거움까지 주는 서비스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배민 문방구로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