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는 서울 명소들로 이루어진 가을 여행 코스 12개... 4개 코스 이상 완주자 중 추첨 통해 531명에게 기념품 제공도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소소한 행복을 누릴수 있는 투어가 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알뜰하고도 알짜배기 여행이 가능한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다.
21일 서울교통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코스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주는 '서울 지하철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탬프 투어는 '가을 소확행(小確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12개의 여행코스가 운영된다.
지난해 스탬프 투어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푸근한 골목이야기(강풀 만화거리 등)▲고궁 나들이(창덕궁 등)▲근현대사의 기억(서울역사박물관 등)▲서울 속의 세계 이태원(해방촌 예술마을 등)▲역사 유적과 둘레길(몽촌토성 등)▲독립운동 그 현장을 가보다(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코스와 함께 올해 새로 선정된 ▲생생한 가상 체험(디지털 시민 안전 체험관 등)▲가을 밤 치콜(치킨과 콜라)을 부르는 한강과 야경의 콜라보(선유도·반포한강 공원 등)▲북촌에서 느끼는 드라마의 정취(운현궁), ▲음악과 자연이 한곳에 서울로7017(한양도성 등)▲도심 속 고요한 산책로 경춘선 숲길 공원(공릉동 도깨비 시장 등)▲ 골목 맛집 탐방 연트럴파크·망리단길(경의선 숲길 공원 등) 코스가 마련됐다.
투어 참여자는 스탬프를 수집하는 ‘스탬프 투어 여권’을 받아 출입국 도장처럼 코스 완주 스탬프를 찍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여권에는 코스별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코스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어 투어 도중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참여 희망자는 지정역 고객안내센터에서 투어 여권을 받아 코스별 인증사진 1장을 찍고 역 직원에 보여주면 된다. 12개 코스 중 4코스 이상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완주 인증 스탬프를 받은 참여자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인증서를 등록하고 기념품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531명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기철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 지하철 스탬프 투어 행사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심을 여행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여행하는 즐거움은 물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