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도시환경만 알고 자라나는 '도시 어린아이들'을 위한 자연체험의 장이 열린다.

14일 서울시는  도시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자연체험교실’을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서울 서초구 소재 농업기술센터(서초구)에서 ▲자생화류 및 채소류 관찰 ▲스마트팜, 허브동산, 다랭이논 견학 ▲새싹삼 심기 체험 ▲곤충(학습용, 식용) 관찰 ▲전통농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체험교실 대상은 서울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체다. 

체험교실은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시간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단  점심식사 예정 시 도시락과 필요물품은 개별 준비해야 하며 상해보험 가입 후 참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 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유선 접수 후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해야 한다.

강대경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린이 자연체험교실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흙을 만지고 풀잎을 만지면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친구들과 함께 정겹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