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승마의 활성화로 미래를 대비하자'
[칼럼] '승마의 활성화로 미래를 대비하자'
  • 이정민
  • 승인 2018.08.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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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민제공)
말관련 직업군 중  '마필관리사'가 말을 수영시키고 있다 (사진:이정민제공)

[컨슈머와이드-이정민]  경마의 인기가 예전에 비해 시들해지는 느낌이다. 연간 경마를 즐기는 인구가 지난해 기준 1300만 명에 이르지만 지난 2012년 1600만명에 비해 300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인구가 줄어든 것은 장외발매소에 좌석정원제도를 도입한 측면이 크지만 경마가 하향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처럼 경마의 미래가 어두운 것은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 일변도 정책 때문인데 경마에 대한 정부 당국자의 시선이 바뀌지 않는 한 경마의 인기는 점차 빛을 잃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그동안 경마로 대표돼 온 말산업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말산업의 침체는 관련 종사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마저 박탈한다. 말산업의 중요성은 고용창출의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최근 승마가 경마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승마 역시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활성화의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말산업 종사자들에게 유명한 ‘삼마일직’이라는 말(言)이 있다. 말이 3필 증가하면 일자리가 한 개 이상 늘어난다는 뜻이다. 가장 쉽게 말산업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법은 승마의 활성화다. 승마를 국민스포츠로 부상시키려는 노력이 수반된다면 얼마든지 말산업으로 미래 먹거리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실업률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만들 수 있는 일자리는 무조건 지원해야 한다. 승마산업이 부흥하면 전문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가 무궁무진 증가할 수 있다. 말산업은 1차부터 6차 산업까지 전 산업분야를 아우를 수 있다. 예컨대, 경주마 및 우수한 승용마 교배를 통한 생산활동으로 수출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 또 마차를 활용한 관광상품의 개발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 있다. 말 품종을 개량해 비육한 식육마를 생산하여 먹거리 산업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다. 각종 마유, 말뼈 등 말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의약품 등의 기술개발에도 충분한 연구가치가 있는 R&D산업분야를 개발 할 수 있다. 승마장의 보급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다. 모든 분야가 승마산업의 활성화에 달려있으며 이는 국가경제는 물론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발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저런 규제 때문애 말산업과 같은 훌륭한 미래 먹거리를 훼손시키는 일은 없어야겠다.


   

 

한국체험교센터 이정민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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