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개 업체 24개 차종 3만7901대 자발적 리콜

국내출시 한달만에 동승자석 에어백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되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Allspace/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국내출시 한달만에 동승자석 에어백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되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Allspace/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이번주도 폭스바겐 CC 등 수입차가 무더기로 (자발적)리콜됐다. 이번에 자발적 시정조치에 나선 업체는 총 7개다. 차종은 24개다. 대수는 37901대나 된다. 특히 신형 폭스바겐 티구안2.0 TDI Allspace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됐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형 폭스바겐 티구안이 자발적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Allspace의 경우 동승자석 에어백의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각도가 부적절하여 사고발생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320일부터 49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2.0 TDI Allspace 85대다. 이달 24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교체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C 2.0 TDI GP BMT 15개 차종 23718,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ustang 132, 캐딜락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캐딜락 BLS 95대는 에어백(다카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시작일은 아우디폭스바겐, 캐딜락코리아 9일부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이달 17일부터다. 각사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와 이륜차에 대한 리콜에 나선다. 우선 ODYSSEY 1533대는 2 좌석 고정장치의 결함으로 좌석을 분리한 후 재장착시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륜차 BENLY110 11998대는 방향지시등 스위치 배선 묶음의 결함으로 전조등, 제동등, 경음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ODYSSEY 9일부터, BENLY110는 이달 30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안전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rocs 177대는 조향차축과 휠에 연결되어 조향각을 조절해주는 볼트의 조립 불량으로 회전시 최소회전반경이 12미터를 초과하여 안전기준 제9조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자동차매출액의 1백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이달 1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및 조정)를 받을 수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인디언 SCOUT 3개 차종 140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 유입으로 인하여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거나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평상시와 같이 제동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14일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MTN690-A 23대는 구동체인(드라이브체인) 가이드 고정부품 결함으로 주행 중 고정볼트가 풀려 구동체인 가이드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20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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