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대야 이기는 ‘한강 야간 프로그램 베스트3’ 소개

(사진:서울시)
 한강나이트워크42K와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폭염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저녁에 되도 도무지 시원하지 않아 잠을 잘 못이루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더운 여름밤, 한강에서 펼쳐지는 야간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27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대야를 떨쳐버릴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 3가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한강에 가면  한강나이트워크42K,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한강데이트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르갬들을 살펴보면, 우선 원효대교부터 광진교까지 걸으면서 11개 한강다리를 경유하여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한강의 야경까지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 한강나이트워크 42K'가 오는 28일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한강나이트워크42K는 28일 저녁 7시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발하여 다음달인 29일 아침 8시에 종료된다. 해당 프로그램의 사전 집결 시간은 오후 4시다. 

코스는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수준에 따라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42K, 25K, 15K등이 운영된다. 참가는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15세 이하 참가자는 보호자와 동반 참가할 수 있다.  

집결지이자 도착지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는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대회전 참여자들의 안전과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요가클래스’와 걷기에 도움이 되는 ‘사전 스트레칭’도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더불어 각종 시민참여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은 댄스, 음악, 미디어아트 등이 결합된 융복합 공연예술 콘서트다. 러시아,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정상급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참가비는 무료다. 

해당 페스티벌은 오는 28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반포한강공원 예빛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파이어댄싱 갈라쇼, 불꽃쇼 등이 진행되며, 말레이시아 갓 탤런트 우승자인 아피크를 비롯하여 러시아, 호주 등 6개국 외국팀과 우리나라 파이어댄싱 대표 주자인 정신엽 등 세계 정상급 파이어댄싱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의 피날레에는 불꽃놀이도 감상할 수 있다. 

한강 최고의 야경과 강바람, 그리고 잔잔한 음악이 있는 '한강 데이트'도 준비 돼 있다. 한강 데이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11일 매주 토요일, 다음달 19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반포·양화·뚝섬·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강공원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힐링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한강데이트’에서는 어쿠스틱,재즈,마임,가사 낭독,명상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 28일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인근 피크닉장 ‘가사낭독과 어쿠스틱 공연’ ▲8월4일 양화-피크닉장 ‘명상 프로그램’ ▲8월11일  뚝섬-뚝기축제광장 ‘어쿠스틱 음악 및 마임공연’ ▲8월19일 여의도-이랜드크루즈 앞 ‘시낭독에 맞춘 즉흥 재즈밴드 공연’ 등이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야간에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 여름 한강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체험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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