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면접에서 중요한 평가항목은 직무 관련 경험,성실성과 책임감 등을 꼽아

(사진:컨슈머와이드DB)
26일 사람인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642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전형은 ‘실무면접’, 평가 항목은 ‘직무 관련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들은 가장 중요한 평가전형으로 '실무면접',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은 ‘직무 관련 경험'을 꼽았다. 기업들은  화려한 스펙보다는 자사에 꼭 맞는 직무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했고 이와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게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사람인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642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전형은 ‘실무면접’, 평가 항목은 ‘직무 관련 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기업들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 평균 2.4 단계 전형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채용 프로세스 상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전형으로 ‘실무면접’(58.1%)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임원면접’(16.2%)‘서류전형’(14.6%)‘인적성전형’(10.3%) 등 순으로 답했다. 

면접은 평균 1.7단계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진행한 면접 유형을 살펴보면 ‘질의응답면접’(94.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실무수행면접’(10.7%)‘토론면접’(6.7%)‘영어 등 외국어면접’(3.4%) ‘PT면접’(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 형태는 ‘일대일 면접(면접관:지원자)’(58.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진행했으며, 이어 ‘다대일’(23.7%)‘일대다’(16.2%)‘다대다’(10.4%) 등 순이었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한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68.4%, 복수응답)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성실성과 책임감’(60.6%)‘입사 의지 및 열정’(41.7%)‘인성 및 가치관’(36.8%)‘조직 융화력’(24.9%)‘커뮤니케이션 능력’(16.4%)‘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4.2%) ‘전공지식’(12.5%) 등이 있었다. 

올 상반기 신입 채용을 아우르는 주요 특징 역시 ‘직무적합성 평가 강화’(56.9%, 복수응답)가 1순위로 꼽혀 직무 적합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면접 강화’(36.6%) ‘인성평가 강화’(23.2%) ‘역량평가 강화’(18.5%) ‘스펙 평가 비중 감소’(5%) ‘인턴십 통한 채용 확대’(4.8%) ‘블라인드 채용 전형 도입’(3.4%) 등의 의견도 있었다. 

상반기 신입 채용 절차상 변화가 있다고 답한 기업 95개사 중 67.4%는 ‘면접전형’의 변화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면접 방식 다각화 (직무관련 테스트 등)’(45.3%, 복수응답)‘면접관 변경(실무담당자 배정 등)’(37.5%) ‘면접 횟수 확대’(20.3%) 등의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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