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형 치약 시장에 지각 변동, 사용법도 간편하고 위생적, 약 1분에 5.6개씩 팔린 셈

LG생활건강이 펌프 타입으로 선보인 ‘펌핑 치약’이 출시 5년만에 15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펌프 타입으로 선보인 ‘펌핑 치약’이 출시 5년만에 15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LG생활건강이 펌프 타입으로 선보인 ‘펌핑 치약’이 출시 5년만에 15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튜브형 위주의 치약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펌핑치약은 짜지 않고 눌러 쓰는 ‘펌프타입’으로, 감각적인 용기 디자인과 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3년 7월에 처음으로 펌핑치약 3종을 출시했다. 이후 2018년 6월까지 5년간 연 평균 35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7월 19일 기준 1502만 여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분에 약 5.6개씩 팔린 셈이다.

펌핑치약은 힘들게 쥐어짜지 않고 펌프를 눌러 쓰는 타입으로, 욕실 한 켠에 세워놓을 수 있게 디자인 됐다. 뚜껑을 잃어버리거나 별도의 꽂이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간결한 사용감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함께 써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양치할 수 있는 젤 타입 제형으로 치아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성분을 전달해 한결 가볍고 깨끗하게 양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펌핑치약은 튜브형 치약을 사용해오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준다’는 브랜드 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펌핑치약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치약 시장점유율 1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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