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기존 대비 200원 인상...타격감, 맛 향상

BAT코리아가 이달 30일 글로 네오스틱 브랜드 이름을 네오로 변경하고 가격을 1갑당 기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BAT코리아가 이달 30일 글로 네오스틱 브랜드 이름을 네오로 변경하고 가격을 1갑당 기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사진촬영: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네오스틱 가격이 200원 오른다. 가격인상 날짜는 이달 30일이다. 이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은 1갑당 4500원으로 통일된다.

BAT코리아는 30일 출시예정인 글로의 신제품 시리즈 2 발표회에서 네오스틱 가격을 기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세율을 인상하는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난해 12월 아이코스와 릴은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을 일제히 기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러나 글로는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존 4300원을 고수해 왔다.

글로는 이달 30일 네오스틱의 브랜드 이름을 네오로 변경하고 네오가격을 1갑당 4500원으로 인상한다. 

글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글로 시리즈2 출시와 네오 신제품에 맞물려 네오 1갑당 가격을 4500원으로 책정했다”며 “사실 네오 가격이 4500원이었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아니다. 가격 환원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네오는 기존 네오스틱보다 타격감, 맛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가장 뒷처지는 글로가 이번에 네오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그동안 이용자들의 메리트였던 가격적인 부분이 사라져 점유율이 더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글로 관계자는 “글로 출시 1년여 동안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도 확보했고, 유해성에 있어서도 타사보다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흡연자들의 더 많은 선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는 오는 30일 궐련형전자담배 디바이스 글로 시리즈2를 출시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