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kWh 배터리 모델 보다 350만원 저렴...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 포함하면 더 저렴

기아차 니로EV가  출시됐다. (사진: 기아차)
기아차 니로EV가 출시됐다. (사진: 기아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기아차 니로EV가 드디어 출시됐다. 니로EV1회 완전충전으로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니로 EV64kWh39.2kWh 배터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64kWh 모델 가격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 이다. 39.2kWh의 경우 64kWh 가격에서 각 350만원씩 저렴하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 EV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니로 EV의 최고출력은 150kW(204마력), 최대토크는 395Nm(40.3kgf·m)이다.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니로 EV는 미래지향적 친환경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니로 EV에는 기아자동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도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니로 EV는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도 장착됐다. 우선 전기차 운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충전과 관련해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등이 탑재됐다.

또한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차량 운행 계획 등에 따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등도 적용됐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는 주행중 도로 경사 및 전방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고객 선호 사양인 회생제동 패들쉬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니로 EV는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으로 가족형 SUV’의 특장점을 완벽히 살린 전기차다. 우선 니로 EV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실내 거주 공간에 결정적인 전폭과 휠베이스는 경쟁 전기차 대비 각각 최대 40mm, 100mm 우세하고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우세하다. 이를 통해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탑승하고 다양한 물건까지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다목적형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니로 EV 외관은 기존 니로의 역동적이고 당당한 디자인에 클린&하이테크의 감각을 더했다.폐쇄형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은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범퍼 하단부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EV 모델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SBW(Shift By Wire: 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했고,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벤트(송풍구) 각종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 칼라를 가미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마련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니로 EV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며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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