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원활한 통신서비스 위해 특별관리 지역과 기간 설정해 기지국용량 증설, 비상상황실, 긴급복구체계 등 마련

(사진:SKT/KT)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SK텔레콤, KT 등이 피서지에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를 끝냈다(사진:SKT/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SK텔레콤, KT 등이 피서지에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를 끝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통신품질 관리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자체 지난 3년간 휴가철 트래픽 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해수욕장,유원지 등 전국 총 900개 지역을 대상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 ▲이동기지국 설치 ▲비상 상황실 운영 등 사전 조치를 해두었다.

특히, 여름휴가의 절정기라는 8월 1~2주까지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로밍, T Map 등 관련 사전 서버 용량을 증설 및 서버 최적화를 완료했다.

지난해 트래픽급증 지역은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해 해수욕장 인근 지역은 크게 트래픽이 늘어망양 해수욕장 624%, 오도 해수욕장 550%, 대진 해수욕장 454%, 구룡포 해수욕장 44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도 다음달 31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선포하고  통신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KT는 부산 해운대, 포항 구룡포 등 총 800여 개 장소를 특별관리 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그 곳에 구축된 3G/LTE기지국 5000여식을 24시간 관제한다. 또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도 마련해 뒀다. 

또한, KT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령 머드축제, 부산 바다축제 등 축제 및 행사 지역을 집중 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네트워크 품질 점검과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사용량 증가에 대비했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여름휴가 피크 시즌에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특정 지역 트래픽 폭증 시에도 트래픽 제어와 분산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태풍, 집중호우, 고온등 여름철 자연재해 때문에 정전과 통신 시설 피해가 발생할 것을 대비했다. 양사는 주요 통신 시설물의  안전 점검, 긴급 상황 시 사용할 이동 발전기 등 복구 물자 확보 등 대응책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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