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최근 무더위로 열대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저녁이 되도 더위가 식질않아 힘들다면 토요일 저녁 한강에 나가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19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한강 다리 밑과 인근지점 4개소에서 '2018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뚝섬 청담대교(북단)▲여의도 원효대교(남단)▲망원 서울함공원 앞 잔디밭등에서 진행된다.

 영화테마는 ▲희망▲사랑▲환상▲화해▲행복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5주간 총 20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장소별 주요 상영작을 살펴보면,  7월 21일에는 '희망'을 주제로 ▲‘빅 샤크:매직 체인지’(천호)▲‘얼리맨’(청담)▲‘원더’(원효)▲‘빅풋 주니어’(망원 서울함공원), 7월28일에는 '사랑'을 주제로 ▲ ‘리스본행 야간열차’(천호)▲‘러빙 빈센트’(청담)▲‘에델과 어니스트’(원효)▲‘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망원 서울함공원),  8월4일에는 '환상'을 주제로 ▲ ‘신과함께-죄와벌’(천호)▲‘우주형제’(청담)▲‘쥬라기월드:폴른킹덤’(원효)▲‘어린왕자’(망원 서울함공원) 이 상영된다.  8월11일에는 '화해'를 주제로 ▲‘코리아’(천호)▲‘아이 캔 스피크’(청담)▲‘공동경비구역 JSA’(원효)▲‘국가대표 2’(망원 서울함공원),  8월18일에는 ‘서울국제음식영화제’와 협력으로  '행복'이라는 주제로 ▲‘행복까지 30일’(천호)▲ ‘하나와 미소시루’(청담)▲ ‘미스터 쉐프’(원효)▲ ‘엄마의 공책’(망원 서울함공원)등이 상영된다. 

2018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방식으로 진행된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해야 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면서 “이번 주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여름 밤의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