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의미 지닌 동시에 한정 생산돼 희소가치 높아... 니켈도금메달 판매 중

‘미·북 정상회담' 기념 메달이 판매 20분만에 동이났다. (사진: 현대홈쇼핑)
‘미·북 정상회담' 기념 메달이 판매 20분만에 동이났다. (사진: 현대홈쇼핑)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북 정상회담' 기념 메달이 판매 20분만에 동이났다. 이 기념 메달은 싱가포르 조폐국이 제작한 것으로 현대홈쇼핑이 전날 판매했다.

18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전일 오전 1140분부터 판매 방송이 시작된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제작한 ·북 정상회담기념 중 금매달·은메달이 20분만에 완판됐다. 당초 현대홈쇼핑은 한정 생산된 금매달 20, 은메달 48개를 준비했다. 그러나 예상외 반응으로 금메달 500, 은메달 1000개를 추가로 확보했지만 방송시작 20여분만에 준비수량 모두가 판매됐다. 니켈도금메달은 한정 생산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날 판매방송에서 판매된 메달의 수량은 금메달520, 은메달1048, 니켈도금메달 665개 등 총 2200여 개로 주문액으로는 총 7억원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동시에 한정 생산돼 희소가치가 높은 메달이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금메달(500)과 은메달(1000)은 당초 물량보다 추가로 확보해 방송을 진행했지만, 주문이 몰려 20분 만에 방송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결제 및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강화한 점이 주효한 거 같다기존 홈쇼핑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희소성 높은 다양한 이색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가포르 조폐국은 지난 612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북 정상회담을 기념해, 한정판 금메달(1500)과 은메달(7500)을 발행했다. 앞면은 미국과 북한 양국의 국기가 좌우에 들어가 있으며, 테두리에는 미국과 북한의 공식 영문 국호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서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이 디자인돼 있다.

기념 메달은 재질에 따라 순도 99.99%의 금 15.55g이 들어간 금메달(중량 15.55g·지름 27mm)과 순도99.9%의 은이 들어간 은메달(중량 31.1g·지름 40.7mm), 아연에 니켈이 도금된 메달(중량 20g·지름40.7mm) 3종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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