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제폰, 가격 79만9000원… 5.2인치 풀HD, 3GB 램(RAM), 안드로이드4.4 킷캣 등 적용

▲ 소니의 방수폰 엑스페리아Z3 퍼플(보라색)이 자급제로 국내에 출시됐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사진출처: 소니코리아)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소니의 방수폰 엑스페리아Z3 퍼플(보라색)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엑스페리아Z3의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 자급제(언락폰)로 오는 6일부터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 KT 올레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7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엑스페리아Z3는 5.2인치 풀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 3GB 램(RAM), 안드로이드4.4 킷캣 운영체제(OS)등이 탑재된 최성능 스마트폰이다. 7.3mm 두께와 152g의 무게로 슈퍼 슬림형 옴니밸런스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도 향상됐다.

소니의 제품 답게 카메라 기능도 최상위급으로 탑재됐다. 소니만의 독자적인 카메라 기술로 2천7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센서, 더 넓어진 25mm 광각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세계 최초로 감도(ISO) 12800을 지원하며 4K(3840x2160)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가상 배경과 낙서를 적용해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AR 펀(Fun)’ ▲촬영한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 ‘사운드 포토’▲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풍경과 사람들의 얼굴을 한 화면에 담아내는 ‘페이스인’▲미리 촬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 ‘무비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기능도 장착됐다.

이폰은 방수폰이다. 국제보호규격 IP67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수심 1.5m 이내의 담수에서 최대 30분 동안 견딜 수 있다. 또 배터리 절전 기술을 적용해 기본적으로 약 2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음악 감상 기준 130시간, 비디오 감상 기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는 최고급 오디오급 사양이 적용됐다. 고음질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재생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제품에 처음 적용된 소니의 DSEE HX 기술은 MP3나 AAC 음원을 고해상도에 가까운 품질로 업스케일해준다.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기본 탑재해 별도 구매 가능한 전용 이어폰(MDR-NC31EM)과 함께 사용하면 주변 소음을 약 98%까지 줄여준다.

또 플레이스테이션4와 연동 가능한 PS4 리모트 플레이를 탑재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상∙하에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독립 배치해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 스마트폰의 시그니처 컬러인 퍼플은 지난해 선보인 엑스페리아 Z1과 Z2의 전체 판매량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매력적인 색상”이라며 “새롭게 추가된 퍼플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와 색상을 갖춘 소니의 모바일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Z3 퍼플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8만9000원 상당의 ‘클럽 사운드 헤드폰(MDR-XB450B/CE)’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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