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당 최소 2개 먹은 셈, 누적매출 2000억원도 돌파, 오는 26일부터 박보검 디자인 ‘스페셜 한정판 에디션’ 7종 선보여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3년만에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3년만에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3년만에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CJ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햇반컵반’을 최소 2개 먹은 셈이다. 대표 제품인 ‘미역국밥’과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각각 누적 판매 1500만개, 1000만개를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견인했다. 누적판매 1억개 돌파 성과와 동시에 누적매출 2000억원(소비자가 환산기준)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누적판매 1억개 돌파를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주요 대형마트에서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디자인한 ‘스페셜 한정판 에디션’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내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햇반컵반’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햇반컵반 미역국밥 생일패키지’, ‘햇반컵반 응원밥차’ 등 다양한 일상선물세트 제품들도 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햇반컵반’을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의 성과를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맛 품질 차별화’를 꼽고 있다. ‘햇반’으로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국, 덮밥 등 각 메뉴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차별화된 전처리 공법을 적용, 상온에서도 야채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맛 품질을 높였다. ‘햇반컵반 콩나물해장국밥’과 ‘햇반컵반 고추장나물비빔밥’이 대표적이다.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도 더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이컵 모양의 용기에 ‘햇반’을 결합해 포장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별도의 뚜껑이나 종이 포장 없이 ‘햇반’이 뚜껑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원통형 컵용기를 그릇처럼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가 별도로 제품을 덜어먹을 필요 없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햇반컵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경쟁업체들도 ‘햇반컵반’과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햇반컵반’은 빠르게 성장하는 HMR 시장 공략을 위해 ‘밥이 맛있는 간편대용식’을 표방하며 2015년 4월에 출시됐다. 출시 첫해 20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8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첫해 40.7%, 현재는 60%의 점유율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온복합밥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햇반컵반의 출시 3년 동안 시장규모는 3배 이상 성장해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햇반컵반은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들로 대표 1인 식문화를 만들면서 혼밥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케팅과 R&D 등에 자원을 집중하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가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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